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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쇼퍼홀릭

파워블로거가 추천하는 화장품, 그 만원의 행복!

by MY STYLE 200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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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가를 따지는 건 지겹다.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는 화장품은, 결국 팔리니까 만드는 거란 말이다. 화장품 가격에 대한 의견과 더불어 1만원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뷰티 블로거에게 물었다.


+ 이영현
화장품은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처럼 성능에 좌우되는 상품이 아니라 소비자가 기대하는 정신적 가치를 담는 상품이에요. 때문에 비싼 가격으로 화장품을 평가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죠. 비싼 화장품이 더 좋겠지만, 비싼 화장품이라고 해서 전부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게 아닌 건 확실하니까요. 명품 화장품이라 함은 전문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과학성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면서 전문가와 소비자에게 모두 좋은 평가를 받는 브랜드일 뿐이에요. 브랜드나 가격을 따지기 전에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알아가는 게 중요하고, 그래서 제품의 효과를 좀 더 객관적으로 살피는 눈을 길러 좋은 제품을 찾아내는 능력이 필요한 거고요.



1. 미샤의 스피디 솔루션 안티 트러블 패치 10장 5백원
트러블 패치는 거의 다 써봤지만, 단 한 번도 재구매를 한 적이 없다. 꼭 필요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그만큼의 돈을 지불하는 게 아깝더라. 그런데 미샤의 트러블 패치는 달랐다. 일단 싸기 때문에 구입하는 데 전혀 부담이 없다. 역시 살리실산과 티트리 오일이 주성분인데, 이것만 달랑 붙여 트러블을 진정시킬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트러블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갓 올라와서 퉁퉁 부어 있던 뾰루지가 빠르게 가라앉으면서 하얗게 곪아 짜내기 쉬운 상태가 되고, 짜낸 후엔 통증도 빨리 사라진다. 사용법만 제대로 익히면 정말 빠져나올 수 없는 제품.


 2. 에뛰드하우스의 퍼펙트 프루프 선가드 SPF50+/PA+++ 7천5백원
워터프루프 제품인데 말처럼 그리 강력한 건 아니라서 너무 믿고 안심하면 안 되며, 적당한 시간마다 물기를 닦고 덧발라주는 게 좋다. 하지만 발림성이 좋고, 물기를 머금은 듯한 수분감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 최근 크림 타입의 선크림에서 로션 타입으로 진화했다면 이건 더 앞선 수분 로션 타입인 거다. 무엇보다 제조사가 아모레퍼시픽이어서인지 아모레퍼시픽의 제품과 SPF 지수, PA 지수가 모두 동일하고, 사용감도 놀랍도록 비슷하다. 향도 큰 차이가 없고. 하지만 가격은 10배 차이.
 http://blog.naver.com/8881397



+ 알쏭
소비자는 늘 싸면서 좋은 고효율의 제품을 원하죠. 반면 비싼 값을 지불할수록 좋은 제품을 샀다고 느끼기도 하고요. 이러한 소비 심리의 양면성을 교묘히 파고든 화장품 브랜드의 전략적인 마케팅은 요즘처럼 침체된 경기에 큰 반발 없이 가격을 올리는 데 성공했죠. 그래서 부쩍 현명하게 화장품 고르는 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답변을 하려면 좀 더 다양한 측면을 따져봐야 해요. 가장 필요한 효능과 선호하는 브랜드, 지불할 수 있는 가격 범위, 타인의 입소문, 접근 가능 구매처 등을 모든 충족하는 제품을 찾을 수만 있다면야 바랄 게 없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최대한 많은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제품을 판매해서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화장품 회사의 목적인 건 분명하니 어느 정도 가격 대비 성분의 차이는 있지 않을까요?



 3. 보브의 허니 립케어 밤 3천5백원
입술에 바르는 즉시 진정 및 보습 효과가 느껴진다. 밤에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아침 립 메이크업이 잘 되고, 매트 립스틱도 깔끔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입술을 만들어주며 노란색 젤리 같은 밤 타입으로 휴대성도 좋고, 벌집무늬 케이스 디자인도 귀여운 편. 가격이 저렴하지만 이 가격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


 4. 아벤느의 오 떼르말 드 아벤느 50ml 7천원
온천수로 만든 스프레이 타입의 미스트. 트러블 피부나 민감성 피부에 인기가 좋은 약국 화장품 브랜드인 아벤느라 괜히 신뢰가 가는 제품으로 순하고 청명감이 높다. 사이즈도 다양해서 편의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데, 휴대하고 다니기 좋아 주로 50ml를 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메이크업 전에 한 번 뿌려주면 토너 기능도 해주고, 두드려 흡수시켜주면 스킨 메이크업도 잘 받을 수 있다.




 
출처: 패션 커뮤니티 스타일렛(www.stylet.com스타일링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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