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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카리스마를 지닌 하트(Heart)를 기억하는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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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피플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아이러브뉴욕(I♡NY)을 제치고 거리를 파고든 하트(Heart) 티셔츠, 신비로운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 세가지 문장이 모두 한 곳을 가르키고 있는 사실을 아는가? 위 3가지 문장에서 브랜드명을 바로 떠올렸다면 당신은 이미 패션에 대해 어느 정도 상위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늘 에디터가 소개할 패션 현장이 바로 이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현장이다.

세계적인 아방가르드 브랜드로 꼽히는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은 프랑스어로 '소년처럼'이란 뜻을 지닌 일본 브랜드다. 1969년 일본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첫 여성 컬렉션 라인을 선보이며 런칭되었으며,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 의미심장한 컬렉션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한남동 리움 미술관 근처에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모습이다. 이 날은 정식 오픈이라기 보다 전날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축하하며, 셀러브리티와 패션 피플들이 한자리에 모여 꼼데가르송의 아이템도 직접 구입하고 전체적인 매장의 구조와 이번 컬렉션 들의 옷들과 꼼데가르송의 12가지 등을 설명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날이다.



패션피플과 셀러브리티가 참석한 자리에 취재열풍이 부는 것은 당연지사. 패션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와, 꼼데가르송 이번 시즌 컬렉션의 레드 타탄체크 탑을 입은 서인영 모습도 보인다. 이 밖에 세븐, 차승원, 김성수, 공효진, 하지원, 장윤주, 장미희, 배두나 등등 많은 스타들이 오프닝 행사에 참여했고, 정욱준, 정구호, 스티브 앤 요니 등 유명한 디자이너 들도 참석해 역시 주목받는 브랜드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패션 행사장은 언제나 즐겁다. 브라운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스타들을 브랜드 행사 포토월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에디터를 언제나 즐겁게 한다. 스타들은 만나면 에디터 또한 마치 10대 소녀가 된 것 처럼 마냥 신기하고 설레는건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고질병이다.

서인영은 이날 슈어 홀릭 답게 역시 발목 더 위로 올라오는 앵클 부츠와 블랙 미니 스커트 그리고 꼼데가르송의 2010년 가을 겨울 컬렉션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블랙과 레드를 적절히 스타일링 했는데, 특히 붉은색으로 염색한 그녀의 헤어가 이번 가을 다시 한번 여심을 흔들지 않을까 싶다.

쭉 뻗은 각선미를 당당하게 자랑한 배두나, 짧은 쇼츠와 소매를 무심한 듯 걷어 올려 재킷을 연출했고
볼드한 라인의 글래디 에이터 힐을 매치한 모습이다. 청초한 메이크업과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패셔너블하다.



무엇보다 꼼데가르송을 오늘의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로 일군 세계적인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의 등장! 마른 체구와 항상 똑같은 기장을 유지하는 단발머리 헤어 스타일을 고수하는 그녀는 몸집은 작지만 세계적인 디자이너답게 카리스마와 포스, 위엄이 대단한 모습이다. 화이트 셔츠위에 가죽으로 만든 밀리터리 느낌이 강한 숄더 아머를 매치했다. 꼼데가르송 우먼즈웨어 2010 SPRING- SUMMER COLLECTION에 선보인 숄더 아머이다.작지만 강렬한 그녀의 카리스마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인 듯 하다.

꼼데가르송의 12가지 라인의 제품들과 그 아이덴티티를 느끼고 싶다면 이번 주말 레이가와쿠보, 그녀가 직접 다녀간 한남동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를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이미지 제공 : blog.naver.com/aprilmag )
STYLET Magazine Editor Yoonjin stylet@tricyc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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