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션리더의지름길

초식남을 나의 베스트 쇼핑 파트너 만들어 보자!

by MY STYLE 2009. 8. 14.
반응형

내 남친도 초식남일지도 모른다. 

짐승 아이돌 오후반 2PM을 보고 있는데, 남친이 옆에서 드라마를 보자고 떼를 쓰거나, 백화점에서 나보다 더 잇 템들을 눈 여겨 보며 구매의 욕구를 불태운다면, 100프롭니다~ 

일본의 여성 칼럼니스트 후카사와 마키가 명명한 ‘초식남’은 남성성보다는 여성적인 취향을 보이거나, 자신의 일을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하게 해내면서도 연애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나 재화를 아끼지 않는 어찌 보면 패셔니스트 일 수도 있는 남자들을 일컫는다. 연애에 있어서 강렬하고 진취적인 육식남들과 비교했을 때, 답답하고 짜증날 수 있지만, 언제나 남친이 쇼핑에 좀더 흥미를 느끼길 원한적이 있지 않은가. 초식남들의 장점인 쇼퍼홀릭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그들이 열광하는 잇 템들을 공유하는 육식남과는 있을 수도 없는 환상의 연애를 이끌어 낼 수도 있다. 
“초식남을 나의 베스트 쇼핑 파트너 만들기 Step1, 

따단! 초식남이 열광할 만한 간지 팍팍 나는 절대 it’ 아이템은 바로 이것!”



                                                                                ( 이미지 출처 ) http://www.iehouse.co.kr/CateList/GScate.html?cateId=Men


탑: 와펜자수가 들어 있는 셔츠로 클럽칼라의 댄디한 디자인이다. 단추가 보이지 않는 히든 스타일이면서 하단의 4개의 싸개 단추가 캐주얼한 느낌과 깔끔한 느낌을 동시에 연출 할 수 있는 잇 템이다. (Enercircle  45,000 원)

슈즈: 프레드 페리의 심플하고 영국 냄새가 물씬 나는 화이트 캔버스. 패션계에 손꼽히는 헐리웃 셀러브리티들은 모두들 갖고 있다는 프레드 페리 스니커즈를 유행에 민감한 초식남들이 어찌 포기하리오. 정갈하면서도 깔끔해서 어디에 스타일링해도 착 감길 것 같다. (Fred Perry Canvas Tipped Plimsoll B919-740  75,900 원)

ACE: 남녀 패셔니스트를 막논하고 파파라치 사진 속 셀러브리티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레이벤의  RB2140시리즈의 다크 블랙 선글라스는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과 자외선차단 100%일 것 만 같은 앵글이 인상적이다. (Ray-Ban RB2140  250,000 원)



폴스미스의 로고로 된 감각적이고 귀엽기까지한 커프링크스도 빼 놓을 수 없다. 셔츠의 완성이라고 불리고, 남성 시계만큼이나 럭셔리한 자태를 뽐낼 수 있는 폴스미스의 은색 커프링크스도 베스트 아이템이다.( Paul Smith Split Signature Cufflinks  204,800 원)

폴로 럭비의 그린 스트라이프 패턴의 그로스그랭 벨트도 탐이 난다. 빈티지하면서도 더블 D리의 클로저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디테일을 살리면서 그린, 버건디, 네이비의 조화가 럭셔리함까지 더한다. (POLO RUGBY GREEN STRIPE GROSGRAIN BELT  88,100 원)

얼반 아웃피터스의 스링 팩은 잭 에프론의 가방으로 인기를 몰았을 뿐만 아니라, 유니크한 디자인의 싱글 스트랩 백팩이면서 랩탑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 까지 마련 된 실용적인 포켓 배치가 탁월하다. (Urban Outfitters Incase Sling Pack in BLACK  166,900 원)


나의 베스트 쇼퍼 프렌이 될 수 있는 초식남, 그들의 잇 템을 엿보았다. 어쩌면 이제는 짐승 같은 육식남보다 이성적이고 판단이 확실한 초식남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건 아닌지?


스타일렛 에디터 김지혜
 
출처: 패션 커뮤니티 스타일렛(www.stylet.com패션트랜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