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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더의지름길

선데이 플리마켓 탐험기

by MY STYLE 2009.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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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아이템과 발 빠른 패션 피플로 유명한 선데이 플리마켓을 다녀왔습니다. 

데일리 프로젝트에서 운영하는 선데이 플리마켓은 한국의 예술가들이 (주로 모델, 패션을 전공하는 학생들, 디자이너 등) 자신의 애장품이며, 직접 제작한 소품을 가져와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예술성을 지닌 벼룩시장이죠. 벼룩시장이라고 해서 낡은 옷가지나 색 바랜 명품 아이템을 상상하신다면 매우 놀라실 거에요- 선데이 플리마켓을 가면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며 소장가치 있는 희귀 브랜드 제품들부터 반짝이는 새 제품까지 폭넓게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WHERE - 청담동 학동사거리 근처 데일리 프로젝트 1층 중앙정원
WHEN – 매달 첫째, 셋째 주 일요일 12:00-18:00
WHO – 셀러: 연예인, 디자이너, 모델, 패션 전공 대학생, 일반인, 등
바이어: 연예인, 디자이너, 모델, 일반인, 등
WHAT – 중고 물품, 새 상품,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리폼 제품, 희소성 있는 브랜드 제품
CONTACT - 02-3218-4064 (blog.naver.com/dailyproject)


(구두 이미지 출처=wantandafford.com)

선데이 플리마켓은 데일리 프로젝트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 곳의 중앙 정원에서 벌여집니다.

1. 지하철로 압구정역(3호선)에서 내리기.
2. 현대백화점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난타전용극장 앞에서 하차.
(301, 472, 361, 2411, 4312, 9407 모두 가능)


(난타 전용 극장 빌딩. Picture by 별처럼.)

3. 난타전용극장에서 건너편으로 건너기. 

(데일리 프로젝트 빌딩. Picture by 별처럼.)

4. 던킨 도너츠(오른쪽)이 있는 건너편 길을 걷다 보면 데일리 프로젝트 카페가 보임

(데일리 프로젝트 간판. Picture by 별처럼)




(선글라스 이미지 출처=lafashionista.cjmall.com)

선데이 플리마켓은 다른 벼룩 시장에 비해 다소 작은 편이랍니다. 하지만 실망은 금물! 작은 만큼 더욱 알차고 소장가치 있는 제품들로만 가득하니까요.


플리 마켓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답니다. 카페와 셀렉트숍 사이 통로에서부터 돗자리나 탁상을 쭉- 들여놓아 자연스레 발걸음을 돌리게 되죠.


이 날, 입구에는 핸드메이드 반지와 헤어 액세서리를 파는 분이 있었는데, 독특한 소재며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답니다.


한창 북적댈 시간 2시, 분주히 쇼핑을 하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선데이 플리마켓은 연예인이나 모델들이며 잘 알려진 패션피플 많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쇼퍼들만 구경해도 재미가 쏠쏠 하답니다.
옷은 주로 오천원-이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었으며 중고라고 셀러분께서 말해주지 않았다면 눈치 못 챘을 정도로 깨끗하고 흠집 없는 상품이 대부분이었답니다. 구두는 8천원-5만원 대, 액세서리는 1천원-2만원 대였습니다.


이 셀러처럼 가방만 가져와서 파는 분도 계셨고, 액세서리만 파는 분도 계셨고, 립밤부터 책까지, 다양하게 판매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가 중고가 아닌 것처럼 깔끔하기까지 한 희귀 아이템들은, 골라놓고 한 바퀴 돌고 나면 팔려나갔을 정도이니 맘에 드는 상품이 있다면 바로 바로 구입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셀러분들은 흰색 종이 스티커를 달고 계십니다. 상품의 구매 시기, 구입가, 구입처, 등 상품에 대한 정보를 물어 보면 대체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주세요.



아쉽게도 늦게 도착한 탓에 이미 많은 물품이 빠져나간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맘에 드는 아이템이 많아 즐겁게 쇼핑했답니다. 총 사용한 금액은 3만 4천원. 흥정을 하면 보통은 천원 정도, 많게는 5천원 정도를 깎아 주었으며 굳이 부탁하지 않아도 덤을 권하는 셀러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구두는 희소성 있는 제품들이 많으므로 사이즈에 맞고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 우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 10-20만원을 현금으로 들고 가면 원하는 아이템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살 수 있을 것 같고요, 매번 다른 셀러들이 참여하니 시간이 난다면 매달 첫째, 셋째 일요일에 잠시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브랜드 제품을 사자니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고, 보세를 사자니 같은 제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인터넷에서 구매하자니 품질이 의심된다면, 품질 좋은 제품과 소장가치 있는 제품들만 다루는 매니아층 있는 패션피플의 선데이 플리마켓에 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다가 셀러들이 참여비용으로 내는 만원은 데일리 프로젝트 측에서 유니세프에 기부한다고 하니, 보다 훈훈한 마음으로 기분 좋게 쇼핑할 수 있겠죠?


스타일렛 서포터즈 별처럼




 
출처: 패션 커뮤니티 스타일렛(www.stylet.com패션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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