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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더의지름길

세일러문과 뽀빠이의 귀환, 올 여름 마린룩이다!

by MY STYLE 200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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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에서 시큼치를 쏘아 먹던 뽀빠이, 정의를 외치며 싸우던 세일러문, 그리고 그들의 탐나는 마린 스타일! 늘씬한 소녀들부터 훤칠한 신사들까지 반한 마린 룩은, 해군 복장에서 영감을 얻은 리조트룩의 일종으로, 주로 여름에 많이 사랑을 받으며 다른 리조트 룩에 비해 노출이 적어서 실생활 활용도도 만점이랍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줄곧 시청하던 세일러문이나 뽀빠이가 입은 아이템들도 마린룩의 예로 들 수 있죠. 세일러들이 착용할 법한 자켓이며 모자는 올 시즌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게다가 세일러 자켓이며 스카프는 구제시장이나 빈티지숍에서 종종 판매가 되니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볼 필요가 있답니다.





마린룩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스트라이프 패턴인 것 같아요. 컬러는 단연 네이비와 흰색이죠? 마린룩 스트라이프의 대표 아이템은 긴소매의 티셔츠로, 심지어 여름에도 긴 기장이 제일 이뻐보인답니다. 아주 얇은 면 소재로 되어있는 긴 스트라이프 티는 자외선 차단에도 탁월한 최고의 아이템이니 거리깜이 없는데다가, 진주 초커까지 매어주면 깔끔하고도 멋스러운 코디를 완성할 수 있어요. 그 밖에도 면소재의 스트라이프 플랫슈즈나 가방도 시도해볼만함 아이템입니다.



세일러문의 교복이 연상되는 프레피 자켓. 빳빳한 카라와 동글동글한 단추가 상징적인 스타일로 프레피룩과 마린룩을 적절히 혼합시킨 매력적인 아이템이죠. 바이어스 처리가 되어있는 카라에 앙증맞은 와펜까지 달아주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은근한 세일러룩 무드를 연출하는 밧줄은, 스트라이프 아이템들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며 그자체로도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답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밧줄을 손잡이로 활용한 가방을 손꼽아 볼 수 있어요. 게다가 딱히 밧줄 디테일이 있는 특정 아이템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얇은 밧줄을 찾아 히피풍 머리띠나 벨트 대용으로 사용해도 센스 있어보이겠죠?



일명 세일러 모자로 알려져 있는 마도로스 캡. 주근깨 가득한 소년의 장난스럽고 귀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이템으로, 티셔츠와 청바지의 기본 스타일에 걸치기만 해도 정말 스타일리시해 보여요. 의외로 얌전한 느낌의 아이템이라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데다가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도 있으니 일석이조랍니다.



최신 트렌드를 제일 먼저 시도하는 발 빠른 연예인들이 서로 나서서 연출한 마린룩! 스타들이 알려주는 마린룩 스타일링 팁을 하나하나 짚어 볼게요-

1. 상의가 길면 하의는 무조건 매우 짧게 – 이렇게 코디해주어야 노출의 균형이 맞고 체형이 더욱 예뻐 보인답니다. 게다가 짧은 하의는 다리가 훨씬 더 늘씬하고 길어 보이니 하체가 통통하신 분들도 반드시 참고하세요!

2. 마린룩의 포인트 컬러는 단연 빨간색 – 밝은 캔디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빨간색은 조금 도발적인 느낌이 있어서 선뜻 시도하기가 어렵죠. 하지만 그 부담스럽다는 빨간색도 네이비 컬러와는 굉장히 멋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만큼 마린룩을 시도할 때에는 부담 없이 사용해도 될 것 같네요. 단, 빨간색이 전체 의상의 20%가 넘지 않길 주의해줄 것!

3. 모자는 크게, 비스듬하게 – 얼굴이 작고 오목조목해 보이는 효과를 위해 모자는 조금 큰 사이즈를 택해주세요. 그리고 살짝 큰 사이즈의 모자를 비스듬히, 눈썹이 반정도 가리게끔 써준다면 시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얼굴도 훨씬 예뻐 보인답니다.

이 팁들을 참고해서 마린룩 스타일링 예제들을 몇 개 보여드릴께요.





톡톡 튀는 아이템들로 구성된 이 아웃핏은 편리함을 테마로 코디 했답니다. 촉감이 부드러운 면 티셔츠, 다리가 늘씬해 보이는 하이웨이스트 쇼츠, 찰랑찰랑- 아기자기한 팔찌와 반짝이는 글리터 스니커즈까지. 너무 클래식함에 집착하지 않은 트렌디한 느낌이에요. 아주 뽀글뽀글한 머리를 반쯤 잡아서 당고를 틀어주고, 검은색 뿔테까지 껴주면 아주 귀여운 느낌이 들 것 같네요.



댄디하고 중성적인 느낌이 가득한 코디. 모노톤과 어두운 네이비 톤으로 코디 했지만 밝은 숄더백과 짧은 쇼츠 길이 덕에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이랍니다. 더운 여름에는 자켓을 껴입는 것보다 어깨에 숄마냥 슬쩍 걸쳐주는 것이 훨씬 더 멋스러워요-



알록달록, 여성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매력의 코디-! 활동성을 강조한 코튼 플랫슈즈와 랑방의 프린트티로 포인트를 주고 깜찍한 쇼츠와 퀼팅백으로 마무리. 거기에 깔끔한 크림색 세일러 모자를 써주면 완벽할 것 같아요. 요즘 대세라는 물겸펌까지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예뻐보일 것 같네요.


지금까지 ‘마린룩’의 유래며 대표 아이템, 스타일링 법을 알아보았는데, 어떤가요? 더운 여름 보는 이까지도 시원하게 느껴질 마린룩, ‘must try’인 것 같아요! 장마철에는 찝찝하다고 눈살 찌푸릴게 아니라 스트라이프 티에 흰색 쇼츠를 입고, 마치 세일러가 된 듯, 기분 좋은 표정으로 상큼한 물줄기를 만끽해도 좋겠죠? : )




 
출처: 패션 커뮤니티 스타일렛(www.stylet.com) 서포터즈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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