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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더의지름길

[트랜드IT!] 올 겨울, 머플러는 지고 스누드가 대세!

by MY STYLE 200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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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니트 덩어리를 목에 두르고 다니길래, ‘저건 또 뭐니?!’라며 손가락질 했었다. 목도리도 아닌 것이, 터틀넥처럼 드레이프 진 것이 투박하게 예쁘지도 않고, 이상하게 매칭된 니트 원형 목도리는 참 별로였다


그런데, ‘오마이 갓!’ 올 시즌 패션쇼마다 이 니트 덩어리가 줄줄이 새어 나왔다. 시크한 그런지 패션에 딱 어울리면서도 패미닌한 파스텔톤 원피스에 그렇게 어울릴 수가 없었다. 이 이상한 니트 터틀넥의 이름은 스누드이다

청키하게 굵은 꽈배기로 짜여있어서 큰 링 모양의 목도리라는 것이 포인트이다. 넉넉해서 모자처럼 머리에 쓸 수도 있고, 일부로 멋 내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우아함과 캐주얼 함을 동시에 연출 가능한 올 시즌 잇 템이다! 갑자기 추워진 요즘, 퍼 목도리가 지겨워졌다면, 이제 스누드를 당장 써보자! 원피스나 지난 시즌 유행했던 롱 니트에 매치해주면, 작년 아이템으로 올 시즌 유행 코드에 발 맞출 수 있다

포인트는 헤어스타일의 연출인데, 스누드가 워낙 편안한 느낌으로 연출되다 보니, 헤어는 정갈하게 업 스타일로 정리하거나 긴 머리도 반 묶음이나, 웨이브를 깔끔하게 연출해야 멋스러워 보인다. 자칫하면 내가 스누드를 처음 봤을 때의 그 어색한 손가락질이 당신에게 돌아갈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버버리 프로섬이나 미소니, DKNY 패션쇼의 캣 워크에 주목해서 벤치 마킹하자


스누드의 가격은 매우 착하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 만원 대부터 구매 가능하니, 당장 잇 템을 소장해야 된다. 머뭇거려지나? 왜 이러나?! 겨울에 스누드없이 목도리나 하고 다니는 사람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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