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트랜드13 패션에 부는 배꼽 바람! 올 한 해는 배를 드러낸 1990년대 스타일이 돌아왔다는 말을 내내 들을 것 같다. 이것이 희소식인지 최악의 소식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2년 반 전 나는 다양한 레이어드에 몸을 가리는 커다란 형태의 의상 트렌드, 즉 ‘볼륨’에 대한 글을 썼다. 그리고 그런 현상은 패션이 당시의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시대는 고달팠고, 그래서 사람들은 어딘가로 숨으려 했으며, 심지어 자기 자신과 외부 세계 사이에 막을 형성하려 했으니까. 당시 조지 W. 부시가 대통령이었으니, 편안하고 커다란 옷 속에 숨으려는 사람을 누가 비난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이번 트렌드는 그와 정반대다. 개방적이며 낙관적이고 적극적이다. 예를 들면, 소파에 누워 TV를 시청하며 그저 시간을 때우는 게 아니라 언제든지 파티를 즐길 수 .. 2009. 4. 7.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